5060 남성, 고독사 절반 차지
고독사,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
혼자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독사로 생을 마감했는데, 이는 전체 사망자의 1%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가 고독사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남성과 중장년층, 고독사 위험 높아
고독사는 남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여성보다 다섯 배 이상 많은 남성이 고독사로 사망했는데, 특히 50대와 60대 남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실직이나 이혼 등으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중장년 남성은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고립될 위험이 높아 고독사 위험에 더욱 취약합니다.
젊은 세대, 자살 고독사 비율 높아
젊은 세대의 경우 자살로 인한 고독사 비율이 높습니다. 특히 20대 고독사 사망자의 60%는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젊은 세대의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정신 건강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정부, 고독사 위기 대응책 마련 중
정부는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고독사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 안전망 강화, 고독사 예방 교육, 정신 건강 지원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 문제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 주변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고독사를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개인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건강한 취미 활동을 통해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일 곳곳 교통사고, 고척교서 8중 추돌
서울 구로구 8중 추돌 사고, 11명 부상
26일 정오쯤 서울 구로구 고척교에서 시내버스를 포함한 차량 8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1명이 부상을 입었고,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체증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7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옆에서 오던 버스와 부딪히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성휴게소, 청주휴게소 연이은 추돌 사고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 근처에서 버스 2대가 추돌해 승객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1시간 뒤에는 청주휴게소 근처에서 버스 2대를 포함한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전주 우체국 돌진 음주운전 사고
새벽 4시 30분쯤 전북 전주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우체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태안 어선 화재, 선장 등 2명 무사 구조
오전 8시쯤 충남 태안군 을미도 근처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고, 40대 선장 등 2명은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청주 전 부인 살해 혐의 이집트 남성 체포
충북 청주시에서 전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집트 국적 30대 남성이 오전 7시쯤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 근처에 숨어있던 남성을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속되는 기침과 열, 감기인가 다른 질환인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급증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소아·청소년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입원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배나 증가했습니다. 9살 어린이 A양은 1주일 넘게 열이 나고 심한 기침을 했으며, 검사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A양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일반적인 감기인 줄 알았는데, 이미 폐렴 상태가 진행됐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절기 감기와 헷갈리기 쉬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환절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습니다. 초기에는 발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한 기침과 열이 지속되고 숨소리가 거칠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중증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뇌수막염이나 심근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어떻게 전파될까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질병관리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이 나타나면 집단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예방은 어떻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특별한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기침과 열이 오래 지속되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