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빛나는 금빛, 임종훈-안재현 아시아탁구 정상
한국 탁구, 3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남자 복식 금메달 획득
한국 탁구가 32년 만에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임종훈과 안재현 선수는 1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팡유엔코엔-아이직 쿽 조를 3-0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1992년 뉴델리 대회 이철승-강희찬 조 이후 32년 만의 쾌거이며, 한국 탁구 역사상 두 번째 아시아선수권 남자 복식 금메달입니다.
임종훈-안재현 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
임종훈-안재현 조는 결승전에서 싱가포르 선수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1세트를 11-6으로 가볍게 따내며 기세를 올렸고, 2세트에서는 11-16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3세트를 11-6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들은 16강부터 카자흐스탄, 홍콩, 일본 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탁구의 희망, 오준성 선수의 남자 단식 금메달 도전
임종훈-안재현 조의 금메달 획득 외에도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앞서 남자 단체전 동메달,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영건' 오준성 선수가 남자 단식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오준성 선수는 전날 세계랭킹 1위 왕추친 선수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오준성 선수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후 3시 20분쯤 열릴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선수를 상대합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린스둥-시노즈카 경기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됩니다.
한소희, 이유미의 데뷔 전 풋풋한 모습, 영화 '폭설'과 '우천사'에서 확인
한소희, 이유미, 스타덤 전 촬영한 영화 개봉… 풋풋한 매력 발산
배우 한소희와 이유미가 스타 배우로 떠오르기 전 촬영했던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관객들을 만난다. 두 배우의 풋풋한 모습을 담은 데다 퀴어 장르의 독립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소희, 스크린 데뷔작 '폭설' 23일 개봉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 '폭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드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소희는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된 설 역을 맡아 강릉의 한 예술고등학교 연극반에서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안은 설의 아름다움과 스타성을 동경하지만, 설은 어린 나이부터 대중의 시선에 놓여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둘은 서로에게 끌리지만 친구인지 연인인지 모호한 관계를 이어간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둘은 강릉 바다에서 서핑을 하며 몽환적이면서도 애틋한 재회를 맞이한다.
윤수익 감독, 한소희의 이미지에 반해 캐스팅
2019년 제작된 '폭설'은 5년 만에 개봉을 확정했다.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 '마이 네임', '경성 크리처'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700만 명을 넘는다. 윤수익 감독은 한소희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오디션 없이 그를 설 역에 캐스팅했다. 그는 한소희의 "감각적인 아름다움과 저항적인 눈빛"에 매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유미 주연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16일 개봉
이유미 주연의 영화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이하 '우천사')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1999년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이유미는 소년원 출소 후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예지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날라리'처럼 보이지만, 내면은 우울하고 연약한 인물이다. 그는 집단 폭행을 당하는 주영(박수연)을 구해주며 둘의 인연이 시작된다. 우연히 한집에서 살게 된 둘은 사랑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다.
'우천사', 전형적인 하이틴 로맨스에서 여성 권력 이야기로 확장
전형적인 하이틴 로맨스처럼 전개되던 영화는 태권도부인 주영이 코치의 부당함을 고발하기로 결심하면서 분위기가 바뀐다. 여고생들이 힘을 합쳐 남성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로 확장된다. '우천사'는 이유미가 드라마 주연급 배우로 성장하기 전인 2022년 제작되었다. 아역 배우 출신인 이유미는 '프랑스 영화처럼',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등 독립 영화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어른들은 몰라요'로는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멘탈코치 제갈길', '힘쎈여자 강남순'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였다. 내년 1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미스터 플랑크톤'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다.
친환경 바람 부는 지역 축제
지구온난화 시대, 친환경 축제가 대세!
10월,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달리,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를 고려하여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활용품을 활용하거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재활용품으로 만드는 특별한 추억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이는 공원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한 체험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버려진 통나무로 무당벌레 모양 목걸이를 만들거나, 폐플라스틱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쓰레기 문제 해결, 일회용품 줄이기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쓰레기 배출량 또한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먹거리 장터에서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용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해변 공원에서 열린 체험형 친환경 축제에서는 아이들이 흙으로 화분을 만들고, 플라스틱 병뚜껑을 이용해 가방 장식품을 만들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재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습니다.
즐거움과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기후 위기 시대에 먹고 즐기는 축제 또한 친환경의 가치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재활용품을 활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작은 변화들이 지구를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축제들이 환경 보호를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