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제철소 화재, 1년 4차례 발생…대책 절실
포항제철소 화재, 원인 조사 시작
지난 일요일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와 소방 당국이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이번 화재는 3파이넥스 공장에서 발생했으며, 풍구에서 가스가 급격히 팽창하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풍구 오작동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 규명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년 사이 4번째 화재, 안전 대책 시급
포항제철소는 지난 1년 사이에만 4차례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2014년 가동을 시작한 최신 시설인 3파이넥스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안전 대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안전 설비와 공정 개선에 매년 8,000억 원을 투입해 왔다고 밝혔지만, 잦은 화재 발생으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무원 40명 ‘노쇼’ 논란, 잇슈 키워드
전북 식당, 공무원 단체 '노쇼' 피해… 논란 확산
전북의 한 식당 업주가 40명 공무원 단체의 '노쇼'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 40명 단체 예약 전화를 받았지만, 예약 시간에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식당 업주는 한 시간 반 넘게 기다린 후 연락했지만, "취소 전화하는 걸 깜빡했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합니다. 업주는 분노하며 행사 주관 기관인 해당 군과 대행업체에 손해배상을 요구할 뜻을 밝혔습니다.
공무원 '노쇼', 끊이지 않는 논란
이번 사건은 지난달 말 강원 정선군청 소속 공무원들의 '노쇼' 사건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일입니다. 당시 정선군은 실수를 인정하고 식당 측과 합의했다고 해명했지만, 공무원들의 '노쇼' 행태는 여전히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랠리 과열, 뉴욕증시 동반 하락 마감
뉴욕 증시, '트럼프 랠리' 꺾이고 하락 마감
지난 주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촉발된 '트럼프 랠리'가 단기 과열에 이르렀다는 분석 속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지수 동반 하락
12일(현지 시각)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15포인트(0.86%) 하락한 43,910.9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7.36포인트(0.29%) 내린 5,983.9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36포인트(0.09%) 하락한 19,281.40에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수혜 대상, 소형주 부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잠재적 수혜 대상으로 여겨지는 소형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는 1.77% 하락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기술 업종보다는 전통 산업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다우지수의 하락폭이 다른 주가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테슬라 6% 넘게 하락, 차익 실현 매물 쏟아져
트럼프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가는 이날 6% 넘게 하락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인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중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종목은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09% 오르며 시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1%가량 상승했습니다. 메타플랫폼스와 알파벳은 강보합을 형성했습니다.

화산재로 발리행 대한항공 여객기 2대 회항
인도네시아행 여객기 2대, 화산 폭발로 회항
어제(12일) 인천에서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던 대한항공 KE633편과 KE629편이 필리핀 상공에서 방향을 돌려 오늘(13일) 오전 1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동부 라키라키 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가 치솟아 현지에서 착륙 허가가 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두 비행기에는 승객 400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한 항공편 운항 차질
라키라키 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재가 공중에 떠다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화산재는 항공기 엔진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항공기는 화산재 구역을 피해 운항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인도네시아로 가는 항공편 운항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