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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전기차 배터리 파손, 성능 이상 없다는 말은 거짓?

DailySeoulite 2024. 10. 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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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전기차 배터리 파손, 성능 이상 없다는 말은 거짓?


중고 전기차, 배터리 파손으로 운행 불가… “성능 점검 허술” 논란


인터넷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구매한 중고 전기차가, 사실상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4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말, 유명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2020년식 수입 전기차를 구매했습니다. 사고 이력은 한 차례 있었지만 성능에 문제 없다는 확인서를 믿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도 안 돼 핸들에서 원인 모를 소리가 나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점검을 맡겼더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 하부 고압 배선과 배터리가 파손돼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배터리 교환 비용 2천만 원, 차량 가격의 70% 넘어”


A씨는 “센터에서 ‘배터리 문제로 전혀 운행을 하면 안 되는 차다’라고 말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배터리 교환 비용은 2천만 원으로, 차량 구입 가격 2천 8백만 원의 70%가 넘는 금액입니다. 문제는 판매업자가 제공한 중고차 성능 점검 기록부에 전기차 배터리 점검 항목이 아예 빠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점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충전율이 얼마큼 남아 있는지, 얼마나 쓸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미흡하다”며 “외부 점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고차 성능 보증보험에도 가입했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판매업자는 차량 성능 점검에 문제가 없었다며 보상을 거부했습니다.


“환불 또는 전액 수리 요구… 사이트 측은 사실관계 파악 중”


A씨는 “판매업자가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식으로 말한다”며 “환불 또는 전액 수리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중고차 사이트 측은 “성능 점검업체와 보험사에 책임이 있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중고 전기차 거래 시 성능 점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외부 점검만으로는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중고차 거래 시, 전기차 배터리 점검 항목이 제대로 포함되었는지 확인하고, 보증보험 가입 여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식자재 가격 상승, 식당 부담 가중


폭염 여파로 배추값 폭등, 식당 업주들 "속앓이"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배추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배추뿐만 아니라 다른 식자재 가격도 함께 오르면서 소비자와 식당 업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식당들은 늘어난 재료비를 음식값에 반영하기 어려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배추값이 예년의 2~3배나 올랐어요" - 식당 업주들의 고충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는 겉절이를 만들기 위해 배추를 다듬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업주는 "배추 값이 예년보다 2~3배나 올랐지만, 품질은 예전 같지 않아 더 많이 사야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손님들이 즐겨 찾는 겉절이를 다른 반찬으로 바꾸기는 쉽지 않아 손해를 감수하고 계속해서 겉절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식당에서는 배추 수급난으로 인해 김치 공급이 중단되어 수입 김치로 대체했습니다. 직접 김치를 담그려고 했지만, 배추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수입 김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손님들은 수입 김치에 대해 큰 불만을 나타내지 않고 오히려 맛있게 먹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 가을배추 작황 회복 기대하며 가격 안정 대책 추진

정부는 올해 가을배추 작황이 초기에는 부진했지만,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하순부터 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배추 조기 출하를 위해 장려금 지원 등 가격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식당 업주들은 폭등한 배추값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부의 가격 안정 대책이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북한 전술도로, 경고음 울린다


북한, 동해선 육로 폭파 후 '요새화' 작업 박차


북한이 최근 동해선 육로를 폭파하며 남쪽 국경을 영구 폐쇄하고 요새화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북한의 움직임이 위성사진과 KBS 취재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최전방, 북한군 활발한 움직임 포착


강원도 고성군 최전방 동부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인공기를 게양한 북한군 초소가 관측되었으며, 폭파된 동해선 육로 인근에는 남쪽을 향한 참호가 발견되었습니다. 해금강 주변에서는 산을 깎아 길을 내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철책 일부가 연결된 흰 기둥 사이로 북한군 병사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북한이 최근 언급한 '요새화' 조치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북한군 경비정 순찰, 정체불명의 소음 발생


작업 현장 앞바다에서는 북한군 경비정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순찰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동해안 일대의 요새화 작업은 이번에 처음으로 촬영되었습니다. 또한, 정체불명의 소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통일전망대까지 들릴 정도라고 합니다. 군 당국은 이 소음이 북한군 병사들이 우리 군의 대북 방송을 듣지 못하게 하려는 소음 방송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 분석: "북한, 남북 관계 단절 의지 확고"


전문가들은 이러한 북한의 움직임을 남북 관계 단절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합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북한은 남북한 간의 모든 연결 도로와 철도를 차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더욱 확고하게 막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관계 상징에 긴장감 고조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관계의 상징적인 역할을 해온 강원 동부전선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요새화' 작업은 남북 관계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제주 4·3, 과거사 해결의 모범: 유럽에 전하다


제주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제주 4·3 사건의 아픔과 화해, 상생을 담은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독일과 영국에서 특별 전시를 열었습니다. 내년 등재 심사를 앞두고 전 세계에 제주 4·3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입니다.

총상으로 턱을 잃은 '무명천 할머니'의 슬픔

전시에는 4·3 사건 당시 총상으로 턱을 잃고 평생을 무명천으로 얼굴을 가린 채 살아야 했던 고 진아영 할머니의 증언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영상은 4·3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세대를 넘어 이 사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 전시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시는 1947년 3·1절 발포 사건부터 4·3의 연대기, 과거사 해결을 위한 도민들의 노력을 담은 사진과 영상 등을 선보입니다. 7년 7개월 동안 약 3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4·3 사건은 국가 공권력 남용의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4·3에 대한 관심 증가

특히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4·3 사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4·3의 역사적 아픔과 화해, 상생의 메시지는 유럽에서도 큰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유럽 현지 한국학과 교수들과 협력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유럽 현지의 한국학과 교수들과 협력하여 4·3 기록물의 가치를 더욱 알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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