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연계 시리아 목표물 9곳 타격
미군, 시리아에서 이란 연계 단체 공격
미국이 시리아에서 이란과 연계된 단체 9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시리아에서 발생한 미국 측 인원에 대한 여러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은 시리아에 약 900명의 군인을 주둔시키고 있으며,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IS의 재건과 세력 확장을 막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 지역에서 미군과 연합군 파트너에 대한 공격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기흥 체육회장 직무 정지, 오늘 공정위 결정 영향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 3선 도전 위기
문화체육관광부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한 직무 정지를 전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이 회장은 부정 채용, 금품 수수, 횡령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으며, 3선 도전에 큰 악재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이기흥 회장 직무 정지... 3선 도전에 빨간불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기흥 회장의 혐의를 심각하게 보고, 수사 기관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직무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의 3선 도전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하루 앞두고 직무 정지를 결정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수사가 진행되면 더 많은 비리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셀프 심사" 논란... 체육계, 이기흥 회장 연임 반대
체육계 안팎에서는 이기흥 회장이 임명한 공정위원들이 연임 심사를 맡게 되면서 "셀프 심사"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체육회 노동조합과 간부급 직원들도 이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고 있으며, 심사 직전 직무 정지로 이 회장은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국민 신뢰 무너졌다" ... 체육회장 후보들도 비판
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도 이기흥 회장의 혐의에 대해 "국민 신뢰가 무너졌다"며 비판했습니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만약 사실이라면 불행한 일이며,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아야 할 체육회가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공정위, 오늘 회의 결과에 관심 집중
이기흥 회장이 내년 1월 차기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공정위원회에서 3선 도전을 승인받아야 합니다. 공정위원들이 과연 공정하고 투명하게 판단을 내릴 수 있을지, 오늘 회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국가안보 위협 우선 추방작전 시동
트럼프 당선인, 취임 직후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예고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직후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에 나설 계획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는 '국경 차르'로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 국장 직무대행을 임명하고,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정책담당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임명할 예정입니다.
밀러, 불법 이민자 추방 강경파로 알려져
밀러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수석 고문을 역임하며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공약을 설계하는 등 이민 정책의 강경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추방 건수를 10배 늘려 연간 100만 건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 실시 예정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시작할 계획이며,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을 우선적으로 추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인신 매매 등의 대피처가 되고 있는 근로 현장에 대한 단속 작전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공공 안전과 국가 안보 위협 우선 처리해야"
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 국장 직무대행은 "트럼프 당선인은 공공 안전 위협과 국가 안보 위협을 우선순위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이 단순히 숫자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공 안전과 국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임을 시사합니다.
미국 언론, 불법 이민자 추방이 집권 초기 초점 될 것으로 전망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직후 예비 행정명령에 서명해 불법 이민자 추방을 지시할 계획이며, 집권 초기 불법 이민자 추방이 최우선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농가 해킹, 서민 경제까지 위협: 러시아 해커의 공격
러시아 해커, 농가 시설까지 노린다: 간단한 비밀번호가 취약점
최근 러시아 해커들이 한국의 법원과 공공기관을 공격한 데 이어 이제는 농가의 시설까지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취재 결과, 러시아 해커들은 농가의 원격 제어 시스템을 해킹하여 온도 조절 등 시설 작동을 방해하는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 오이 농가, 원격 제어 시스템 해킹 당해
충남 천안의 한 오이 농가는 원격 제어 시스템을 통해 온실 창문 개폐와 온도 조절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일, 해커가 이 시스템을 해킹하여 온실 온도를 최대치인 999도로 설정했습니다. 다행히 농가는 시스템을 수동으로 전환하여 피해를 막을 수 있었지만, 이는 단순히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간단한 비밀번호, 해커에게 뚫린 농가 시스템의 허점
해커들이 농가 시스템을 해킹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한 비밀번호 때문이었습니다. 피해 농가는 숫자 하나로 된 초기 비밀번호를 2년 넘게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간단한 비밀번호를 쉽게 알아내고 시스템에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전체 시설 하우스 면적의 14%, 해킹 위험에 노출
현재 국내 전체 시설 하우스 면적의 14%가 원격 제어 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농가들이 초기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비밀번호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어 해킹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보안 조치 강조
전문가들은 농가들이 초기 설정된 간단한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정기적인 보안 점검을 통해 시스템 취약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농가 스스로 보안 의식을 높이고,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농가의 시스템 보안, 국가 안보와 직결
농가 시스템 해킹은 단순히 개인적인 피해를 넘어 국가 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농업 생산 시스템의 마비는 식량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국가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농가의 시스템 보안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해킹 공격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