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령, 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추진
의령,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 추진…조선어학회 주역들의 고향
의령은 우리말과 글을 지켜낸 조선어학회 주요 인물들의 고향으로,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어사전 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말 사전 '말모이'의 핵심 인물인 이우식 선생의 묘소에는 한글이 새겨진 묘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우식 선생은 1891년 의령에서 태어나 조선어학회에 거액을 후원하며 '조선말 큰사전' 편찬에 헌신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2년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조선어학회 주요 인물들의 헌신
이우식 선생 외에도 조선어학회 첫 간사장인 고루 이극로 선생과 사전 편찬 과정에서 전문용어 풀이를 담당했던 한뫼 안호상 선생 등 조선어학회 주요 인물들은 모두 의령 출신입니다. 이들은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한글 보급에 앞장서며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 요구
의령군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국어사전 연구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어사전 박물관은 우리 언어 정책에 참여하고 국어사전 발간 작업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의 움직임은 아직 미지수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도 포함되었던 국립 국어사전 박물관 건립은 경남도의회에서도 지지하며 정부에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건립 계획은 발표되지 않아 의령군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의령, 우리말의 역사를 기리는 공간으로
국어사전 박물관이 의령에 건립된다면, 의령은 우리말과 글의 역사를 기리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말과 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미래 세대에게 우리 문화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대구 화물차 사고, 1명 사망 2명 부상
대구 불로공원 인근 1톤 화물차 인도 돌진, 행인 1명 사망
오늘 오전 9시 20분경 대구시 불로동 불로공원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1톤 화물차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인근 주택 대문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충격적인 모습
목격자에 따르면 화물차는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으며, 사고 당시 큰 충격음과 함께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현장에는 파손된 화물차와 함께 깨진 유리 조각, 흩어진 짐들이 널려 있었고, 사고의 심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피해자는 행인, 운전자 조사 진행 중
사망한 행인은 50대 여성으로 확인되었으며, 부상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와 차량 결함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하여 분석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도시, 작지만 강한 효과 기대
광주,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로 '스포츠 도시' 도약할까?
광주는 올해 KIA 타이거즈의 정규 시즌 우승과 광주FC의 국제 대회 진출로 스포츠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광주가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월드투어처럼, 광주에 세계적인 팀을 유치하자!
조선대 김민철 교수는 광주와 인연이 깊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 잉글랜드 축구팀 스완지 시티와 같은 세계적인 프로팀을 초청해 경기를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이벤트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전 세계의 관심을 광주로 집중시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광주 지역 연고팀과 연계, 시너지 효과 기대
김 교수는 이러한 스포츠 이벤트를 지역 연고 팀들과 연계하여 진행하면 비용 절감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포츠 팬들은 세계적인 팀들이 광주를 방문해 경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노후된 경기장 시설 개선, 과제로 남아
하지만 광주의 스포츠 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경기장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서거석 교육감 재판, 이귀재 교수 2심 실형 선고
전주지법, 이귀재 전북대 교수 위증 혐의 유지…징역 10월
전주지방법원은 거짓 증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귀재 전북대 교수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유지하며 징역 10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교수의 위증이 서거석 교육감 재판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 교수가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한 점을 고려해 원심 판단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교수는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 교육감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인하는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서거석 교육감 관련 재판, 계속 진행
이 교수는 오는 18일 구속 기간 만료로 출소합니다. 한편, 서거석 교육감의 허위사실공표 혐의 항소심 증인신문은 오는 23일에 진행되며, 이 교수에게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 처남 등에 대한 공판은 25일에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