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남미 순방: APEC·G20 참석, 한미일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 APEC·G20 정상회의 참석 위해 페루·브라질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4일)부터 5박 8일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와 브라질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현지시간 11월 15일 금요일에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중,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대통령실은 한·중 및 한·일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성사되면 2022년 11월 G20 정상회의 이후 2년 만에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게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APEC 정상회의에서 포용적 경제 성장 논의, G20 정상회의에서 기아·빈곤 퇴치 방안 제시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포용적 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에서는 기아와 빈곤 퇴치를 위한 기여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
이재명 대표 선고 공판 생중계 불허
서울중앙지법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생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관련 법익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피고인의 사익이 국민의 알권리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선고 생중계로 인한 혼란과 법정 질서 유지 문제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생중계 요구하며 "죄상 드러날 것" 강조
국민의힘은 생중계 불허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선고 후 판결문을 통해 이 대표의 죄상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재판부에 생중계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당연한 결론" 환영하며 국민의힘 비판
반면, 민주당은 생중계 불허 결정을 환영하며 국민의힘의 주장을 사법부에 대한 겁박과 힘 자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판 생중계 요청은 재판을 정치 선전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법원, 대규모 집회 예상에 질서유지계획 발표
법원은 이 대표 지지 또는 규탄 집회가 대규모로 열릴 것으로 예상하며 질서유지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반 차량의 법원 출입을 금지하고 청사 주변과 법정에 보안 관리 대원을 증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재판부에 대한 신변 보호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재판 생중계 논란, 다음 재판에서도 이어질 전망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예정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에서도 생중계를 요구하고 있어 재판 생중계 논란은 다음 재판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짓수 선수 댓글 논란: "패도 되냐"
댓글 논란: 서울시 주짓수 선수,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댓글로 논란
동덕여대의 남녀 공학 전환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무도인의 댓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한양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SNS에 동덕여대 학생들과 연대하여 공학 전환에 반대한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 글에 서울시 주짓수 대표 선수가 "패도 되냐"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온라인 확산과 비판
해당 댓글은 캡처되어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무도인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여성의 교육 및 권리에 대한 문제와 연관되어 더욱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과와 징계 검토
서울시 주짓수회는 댓글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선수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수 또한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논란의 여파
이번 사건은 무도인의 사회적 책임과 언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동덕여대 공학 전환 논란과 관련하여 젠더 갈등, 교육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아산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2시간 만에 진화
충남 아산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발생
오늘 새벽 2시 14분경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SUV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약 2시간 동안 진화 작업이 이어졌고, 주민 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 신속한 진화 작업 펼쳐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연기가 가득 차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 인원 60여명과 질식소화포 등 장비 21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불이 다른 차량으로 옮겨붙거나 배터리 폭발은 없었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 중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