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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녹취록, "김성태 폭로 두렵다" 후폭풍

DailySeoulite 2024. 10. 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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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쓰레기 풍선 날려…경찰 차량 화재 등 밤사이 사건·사고

북한이 이틀 만에 다시 쓰레기 풍선을 날렸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4번째입니다. 이번 풍선은 경기 북부와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절대 만지지 말고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서울 종로, 경찰 승합차 화재

어제 밤 11시 15분쯤 서울 종로구 중학동 도로에 주차된 경찰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되어 2,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해상, 중국 어선 불법 조업 적발

인천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이 해양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경은 가을 성어기를 맞아 불법 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18호 태풍 끄라톤, 타이완 강타… 2명 사망, 210명 부상

강풍과 폭우로 타이완 서남부 피해 속출

18호 태풍 끄라톤이 어제 타이완 서남부에 상륙하며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시속 140km가 넘는 강풍과 100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건물이 파손되고, 전선이 끊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1966년 태풍 엘시 이후 처음으로 인구 밀집 지역인 타이완 서남부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컨테이너가 넘어지고,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가오슝시에서는 세탁기가 날아가는 등 물건들이 흩어지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타이완 전역에서 학교와 직장이 휴교, 휴업했고, 국내선 항공기 운항도 전면 중단되었습니다. 긴급 대피에 나선 주민들도 만 명에 달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2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끄라톤은 상륙 나흘 전부터 1500mm에 가까운 비를 뿌렸고, 북상하면서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었습니다. 현재는 타이완을 벗어나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보수 vs 진보 '양강 구도'

10년 만의 교육 정상화 vs 역사 왜곡 심판

다가오는 16일에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어제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은 서울 곳곳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특히, 보수 단일 후보인 조전혁 전 의원은 '10년 만의 서울교육 정상화'를, 진보 단일 후보인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는 '역사왜곡 심판'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조전혁 후보는 진보 교육감 10년이 서울 교육을 어둡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초등학교 지필평가 부활 등 학력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반면 정근식 후보는 한국사 교과서의 친일 기술 논란 등을 언급하며, 역사 왜곡에 대한 심판을 강조하며 역사 교육 강화를 공약했습니다.

두 후보 외에도 독자 출마한 두 후보도 유세에 나섰지만, 현재는 보수와 진보 양강 구도 속에서 접전이 예상됩니다. 이번 선거의 핵심은 바로 투표율입니다.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당일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탄핵 청문회 후폭풍

이재명 대표 연루 의혹 녹취 공개, 여야 공방 심화

어제 국회에서 열린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사건 수사검사에 대한 탄핵 청문회가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청문회에서 공개된 녹취록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녹취록은 지난해 7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와 변호사의 접견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녹취록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대표를 지원하는 조직에 불법 자금을 댔다는 사실을 폭로할까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녹취록을 근거로 이재명 대표와 이 전 부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검찰을 향해 "대통령 부인에게는 황제 조사를 하고 면죄부를 준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녹취록 공개로 인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다시 한번 정치적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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