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떠넘기는 협회, 감독님 기사에 또 상처…은퇴 곡해 말길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였던 안세영 선수가 또 다른 난관에 직면했습니다. 협회의 무책임한 행태와 감독의 발언은 젊은 선수의 꿈을 짓밟는 것일까요? 안세영 선수는 은퇴를 고려할 만큼 깊은 상처를 받았다는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금빛 땀방울 뒤, 울려 퍼진 안세영 선수의 외침

"협회는 선수를 보호해야죠!"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 선수. 그녀는 빛나는 금빛 영광 뒤에 숨겨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바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강한 비판이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협회는 모든 걸 막고 있는 것 같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하고 있다"며 협회의 안일한 대처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이어진 무릎 부상에 대해 "협회는 제 부상을 가볍게 여겼고 도움보다는 막는 데만 급급했다"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도 협회는 "조용히 넘어가라"는 식으로 대응했다고 밝히며, 선수 보호에 대한 협회의 무관심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협회는 시대에 발맞춰야 합니다"

안세영 선수는 자신의 발언이 곡해되는 것을 우려하며 "선수들이 보호받고 관리되어야 한다는 점, 권력보다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협회가 시대에 발맞춰 변화해야 한다. 협회의 변화 없는 모습에 답답함과 부당함을 느꼈다"며 협회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용기 있는 발언은 배드민턴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협회가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변화를 위한 노력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