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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 수해 현장서 진흙 봉변…사망자 217명

DailySeoulite 2024. 11. 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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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 수해 현장서 진흙 봉변…사망자 217명


스페인 홍수, 국왕에 진흙 세례... 정부 늑장 대응에 분노 폭발

최근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방은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특히,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수해 현장을 방문했을 때, 분노한 시민들이 진흙과 물건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민들은 정부의 늑장 대응에 분노하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살인자!"... 국왕, 시민들의 분노에 직면

시민들은 정부가 폭우 경고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폭우가 내린 지난달 29일, 폭우 적색 경보가 발령된 지 10시간이 지나서야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안전 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정부, 사태 수습에 나서지만 책임론은 뜨겁다

스페인 정부는 사태 수습을 위해 군인과 경찰 1만 명을 피해 지역에 추가로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추후 재해 대응과 관련해 과실을 살펴보고 책임 소재를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의 책임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산 삭감 놓고 여야 충돌 예상


내년도 예산 심사, 여야 '칼' 갈았다

내년도 정부 예산 심사가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 여야는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예산 삭감을 예고하며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재명표 예산' 삭감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관련 예산' 삭감을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재명표' 예산 삭감 예고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의 긴축 기조를 두고 재정 건전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하며 정부를 옹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반도체 관련 정책 과제와 지역 균형 발전 사업 등의 예산 증액을 추진하면서 지역화폐 추가 발행 등 '이재명표 예산'의 증액은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역화폐 추가 발행은 실제 경기 부양 효과가 찾아보기 어려운 전형적인 이재명표 포퓰리즘 사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윤석열 부부 관련 예산' 삭감 추진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예산의 대폭 삭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7천900억 원이 편성된 '마음 건강 지원사업'과 3천500억원이 책정된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등을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예산으로 지목했습니다. 또한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예산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삭감을 예고했습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일명 김건희 예산과 검찰 특활비를 대폭 삭감해서 지역화폐, 고교 무상교육 등 민생 예산에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대치 장기화 우려

민주당은 오는 14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의 표결을 추진할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이번 달 이 대표에 대한 1심 선고를 계기로 대야 공세를 벼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야 대치가 장기화될 경우 올해도 예산안 처리는 법정 기한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토마토 대란, 버거·샐러드 업체 비상


토마토 가격,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올해 초 사과 가격이 폭등하여 '금사과'라는 별명을 얻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실 겁니다. 지금은 방울토마토와 토마토가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격이 급등하며, 토마토를 재료로 사용하는 업체들은 울상을 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토마토는 '찬밥' 신세


대형 마트에서 토마토 판매대는 한산합니다. 고객들은 높은 가격에 쉽게 발길을 돌립니다. 다른 과일 판매대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비싸서 먹기 힘들다", "처음 보는 가격이다"라는 소비자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인터넷에 넘쳐납니다.


폭염이 불러온 토마토 가격 폭등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방울토마토 1kg 소매 가격은 16,000원대로 급등했습니다. 9월에 비해 40% 이상, 평년에 비해 60% 이상 비싼 가격입니다. 토마토는 최근 가격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평년에 비해 20%가량 비싼 상황입니다.


토마토 없는 버거, 샌드위치 등장?


토마토 가격 폭등은 식품 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버거, 샌드위치 등 토마토를 사용하는 제품에서 토마토를 아예 빼거나 양을 줄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심지어 토마토 대신 당근을 넣는 업체도 등장했습니다.


폭염, 토마토 작황에 악영향


전문가들은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토마토 작황이 좋지 않은 것을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노호영 원예관측실장은 "9월까지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가 10월 토마토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마토 가격 안정화, 10월 중순 이후 기대


토마토는 보통 2달 반 정도 재배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새로 수확이 가능한 10월 중순 이후부터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론 파편, 일상 속 전쟁의 그림자


러시아 드론 공격, 키이우 시민 불안 속에 이어져

우크라이나 키이우는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인해 키이우 솔로미안스키 지역의 상점이 파괴되고, 자동차 3대가 불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11살 어린이를 포함해 9명이 다쳤습니다.

드론 공격 현장, 공습경보 울려 퍼져

취재진이 피해 현장을 방문하던 중 공습 경보가 울려 퍼졌습니다. 키이우 시민들은 공습 경보에 익숙해진 듯 대피소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북한군 파병 우려, 미국 대선 결과 주시

키이우 시민들은 북한군 파병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북한군이 전쟁에 개입할 경우 우크라이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러시아, 드론 공격 지속하며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 공격

러시아는 최근 드론 공격을 집중적으로 퍼부으며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에는 96대의 드론을 발사해 우크라이나인 3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러시아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전력 공급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러시아, 북한에 무기 제공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국경 근처에 배치된 북한 병사들에게 소총, 기관총, 박격포, 수류탄 발사기 등 보병 무기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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