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네타냐후, 북부 피란 행렬 논의
이스라엘, 가자 지구 공격 지속… 레바논 공세 강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공격을 지속하는 가운데, 레바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사 작전을 피해 가자 지구 주민들은 피란을 떠나고 있으며, 무너진 집에 매몰된 주민들은 구조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 네타냐후 총리 만나 가자 지구 전후 문제 논의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을 방문해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가자 지구 전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란이 헤즈볼라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를 살해하려 시도했다는 사실에 미국이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드론 공격, 헤즈볼라가 책임 인정… 이스라엘 공습 강화
지난 19일 레바논에서 날아온 드론이 네타냐후 총리 자택의 침실 창문에서 폭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사흘 뒤에야 현장 피해가 담긴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헤즈볼라는 공격 사흘 만에 자신들이 공격의 주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베이루트 등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고, 헤즈볼라 수석대변인의 기자회견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 먼저 살핀 경찰관, 훈훈한 모습
경찰 매달고 달린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검찰 송치
번호판 없는 무등록 오토바이를 몰고 경찰관을 매단 채 달아난 20대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 소속 김성우 경장은 지난 2월 14일 주유소에서 화장실에 간 동료를 기다리던 중 신호를 위반하고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발견했습니다. 김 경장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운전자는 오히려 김 경장을 매단 채 5미터가량을 질주하다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김 경장은 찰과상을 입었지만,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을 먼저 확인했습니다. 조사 결과, 20대 운전자는 불법 대출 전단을 뿌리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무등록 오토바이, 위험천만 질주
이번 사건은 무등록 오토바이 운전자의 위험한 운전 행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는 신원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도로 위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관의 용기와 헌신
김성우 경장은 자신의 안전보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관의 헌신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인도 시장 진출, 상장으로 새 도약
현대차, 인도 증시 진출… 거대한 시장 공략
현대차그룹이 인도 주식시장에 진출하며 세계 최대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5조원의 가치를 평가받아 국내 현대차 시가총액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지난주 진행된 공모에는 2.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도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인도, 현대차의 전략적 거점
인도는 세계 1위의 인구를 가진 거대한 시장이며, 현대차는 일본차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4조 5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도는 현대차의 중동과 유럽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성장 가능성과 과제
현대차는 인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기술 개발과 IT 산업 발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 자동차 산업의 침체와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감소는 현대차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사회공헌 활동 강화
현대차는 인도 상장을 계기로 환경보호, 의료, 인재 양성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현지 사회와의 협력을 중요시하는 모습입니다.
36주 낙태 의혹, 병원장·집도의 살인 혐의 구속 심사
36주차 낙태 수술 의혹, 집도의와 병원장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임신 36주 차 낙태 수술 의혹’과 관련하여, 낙태 수술 집도의와 산부인과 병원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23일) 오후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살인 혐의를 받는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시작된 수사, 혐의는 살인
경찰은 지난주 20대 여성의 낙태 경험담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토대로 수술 집도의와 병원장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6월 27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임신 사실을 모른 채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고, 보건복지부는 영상 게시자와 수술 의사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 3명은 살인 방조 혐의
수사 결과, 경찰은 영상 게시자인 20대 여성과 병원장, 집도의를 살인 혐의로, 수술에 참여한 마취의와 보조 의료진 3명을 살인 방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병원에 여성을 알선해 준 브로커 2명은 의료법 위반으로 입건됐습니다.
경찰, 증거물과 진술 확보 후 의료 감정 진행 중
경찰은 영상 분석과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여성이 지난 6월 25일 낙태 수술을 받았고, 병원 측이 다음 날 태아 화장을 의뢰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살인죄 성립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경찰은 증거물과 진술 등을 바탕으로 종합병원과 산부인과 전문의, 자문업체와 접촉해 의료 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