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ICBM 고각 발사, EEZ 밖 낙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후 낙하 확인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이미 낙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늘 오전 8시 40분경 방위성의 안내를 받아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이미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고각 발사 가능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탄도미사일은 평소보다 더 높은 각도로 발사된 고각 발사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추측됩니다.
12번째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8일 이후 12번째입니다. 일본 해안 경비대는 운항 중인 선박에 추가 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의 발표
앞서 일본 방위성은 오늘 아침 7시 16분경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파병 논란, 한미 갈등 격화: 총알받이 vs 주검
유엔 안보리, 북한의 러시아 파병 놓고 공방
지난 30일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의 주장을 지지하며 파병의 정당성을 강조했지만,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북한의 파병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파병, "총알받이 신세" vs. "정당한 행동"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북한군의 파병이 "총알받이 신세"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북러 간 군사협력이 다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북러 간 전례 없는 군사협력으로 유라시아 동서 양쪽의 지정학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을 부인하며 "서방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미국과 동맹국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군사력과 정보를 지원할 권리가 있는 반면, 러시아의 동맹국은 비슷한 일을 할 권리가 없다는 논리를 강요하고 있다"며 북한군 파병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전쟁 확산" 경고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군의 파병이 "갈등의 심각한 확산을 의미한다"며 러시아가 점점 더 절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이란과 북한에 군사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세르히 올레호비치 키슬리차 우크라이나 대사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북한 병사들은 현대전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북한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우리 모두 평양의 정권이 이 경험 많은 부대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알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안보리가 러시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북한, "러시아와의 협력은 정당하다"
김 성 주유엔 북한 대사는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주권과 안보 이익이 위협받고 있다면 우리는 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은 국제법상 규범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북한군은 주검으로 복귀할 것"
미국은 북한의 파병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만약 북한군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진입한다면 그들은 확실히 주검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사무차장보, "모든 조치 삼가해 줄 것" 촉구
미로슬라우 옌차 유엔 사무차장보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유엔은 이 같은 발전에 대해 추가적인 세부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제기된 주장이나 보고를 검증하거나 확인할 위치에 있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과 격화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삼가해 줄 것을 관련 당사자 모두에 촉구했습니다.

마약 정황까지 드러난 기행 유튜버, 한국인 비난 논란
논란의 외국인 유튜버, 경찰 수사 대상
최근 기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외국인 유튜버가 폭행과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유튜버는 최근 인천공항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해외로 도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경찰은 아직 국내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화의 소녀상 입맞춤, 망언까지...
이 유튜버는 지난 한 달 동안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시민들의 분노를 사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유튜버는 아베 전 일본 총리의 사진을 들고 "당신을 위해 한국인을 물리쳤다"는 망언을 하는 등 기행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이라도 법은 예외 없다
이 유튜버는 외국인이지만, 한국에서 법을 어긴 사실이 확인되면 국내법에 따라 처벌받게 됩니다. 경찰 수사를 통해 이 유튜버의 행위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내년 예산안 심사 쟁점, 여야 충돌 예상
국회, 내년 예산안 심사 본격 시작
국회가 오늘(31일)부터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후에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여야는 정부가 편성한 66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의 적절성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심사 일정 및 쟁점
예결위는 다음 달 7~8일 종합정책질의, 11~14일 부처별 심사를 진행합니다. 이후 18~25일 소위 증·감액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9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각 당의 주요 정책에 맞춰 증액과 삭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김건희 예산'과 '이재명 예산'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의 핵심 쟁점
여당은 '이재명 예산'으로 불리는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검찰의 특수활동비와 원전산업 예산을 늘릴 계획입니다. 반면, 야당은 원전산업 관련 예산 전액 삭감과 '김건희 예산'으로 지목되는 개식용 종식 예산 전액 삭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