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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파병, 글로벌 분쟁 확산 우려

DailySeoulite 2024. 11. 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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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파병, 글로벌 분쟁 확산 우려


북한의 러시아 파병, 유럽 전쟁을 글로벌 분쟁으로 확대시킬 위험

미국 유력지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유럽 전쟁을 전 세계적인 분쟁으로 확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P는 북한의 파병을 "위험한 상황 악화"라고 평가하며, 이는 러시아가 전쟁을 장기화시킬 수 있는 추가 인력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파병, 러시아에 이익, 북한에 군사 기술 접근 기회 제공

WP는 북한의 파병이 러시아에게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북한에게는 현금과 군사 기술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유엔 제재로 인해 획득하지 못했던 첨단 군사 기술을 러시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군, 현대전 경험 획득

WP는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을 통해 현대전 실전 훈련을 받게 되면서 미래 한반도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군은 드론 운용 등 첨단 무기 사용 경험을 쌓아 한국과의 미래 분쟁에서 더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페인 홍수 사망 200명 넘어, 희생 늘어난 이유


스페인 홍수 참사, 200명 사망... 늑장 대처 논란


스페인 동부와 남부 지역에 쏟아진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퇴근길 차 안에서 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민들, 당국의 늑장 대처 비난


지역 주민들은 당국의 늑장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폭우가 시작된 후에야 긴급 재난 경보를 발령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피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발렌시아 지방은 급속한 도시화로 배수 시설이 충분하지 못해 피해가 더욱 커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1973년 이후 최악의 홍수


이번 스페인 홍수는 1973년 10월 홍수로 300명이 사망한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기후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강수량의 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버핏의 버크셔, 사상 최대 현금 449조 보유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현금 보유액 사상 최대 기록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3,252억 달러(약 448조 9천386억 원)로 2분기 말보다 483억 달러(약 66조 6천782억 원) 증가했습니다. 버크셔는 3분기에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을 추가로 매각하면서 현금 보유액을 늘렸습니다. 특히 애플 지분을 약 25% 매각한 것이 눈에 띕니다. 버크셔는 3분기에 총 340억 달러(약 46조 9천370억 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전반적인 주식 매도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애플 주식 매각, 현금 보유 증가의 주요 원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 증가는 애플 주식 매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버크셔는 3분기에 보유 중이던 애플 지분의 25%를 매각하며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버크셔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조정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버핏은 과거에도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현금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해왔습니다.


투자 전략 변화, 시장 상황 반영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 증가는 투자 전략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버핏은 최근 시장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판단하고, 투자보다는 현금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는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향후 전망, 시장 상황에 주목


버크셔 해서웨이의 향후 전략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다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은 현금 보유를 유지하며 투자 기회를 신중하게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소영, "부모 재산 지원…나도 희생" 세기의 이혼 2부


최태원, 노소영 이혼 소송: 1조 3,800억원 재산 분할 놓고 대법원까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 중입니다. 이혼 소송의 핵심 쟁점은 1조 3,800억원에 달하는 재산 분할입니다. 최 회장은 SK 주식이 선대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 재산이기 때문에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노 관장은 SK 주식은 혼인 기간 동안 최 회장의 경영 활동과 자신의 기여로 인해 가치가 급증한 부부 공동 재산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최태원 측: "SK 주식은 상속 재산, 분할 대상 아니다"


최 회장 측은 대법원에 제출한 상고이유서에서 불륜과 혼외자를 인정하면서도 재산 분할에 있어서는 공정한 판단을 요구했습니다. 최 회장 측은 SK 주식이 상속 재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법상 '부부별산제'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부부별산제는 혼인 전부터 가진 재산이나 혼인 중 자기 명의로 취득한 재산은 그 일방의 재산으로 인정하는 원칙입니다. 최 회장 측은 "장기간 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재산을 분할 대상으로 보거나 구체적 기여에 대한 판단 없이 일방의 재산을 부부 공동 재산으로 취급하는 것은 부부별산제를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소영 측: "SK 주식은 부부 공동 재산, 최 회장의 주장은 재벌 특별 취급 요구"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의 주장에 대해 "최 회장의 현재 재산은 노 관장과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룬 성과"라고 반박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SK 주식이 혼인 기간 동안 취득되었고, 최 회장의 경영 활동과 노 관장의 기여로 인해 가치가 급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노 관장은 "최 회장의 금융 거래 내역에는 최 회장 소득으로 설명할 수 없는 거액이 입금되었다가 출금된 정황이 있으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수표와 현금이 입금된 사실도 존재한다"며, 이는 노 관장 측의 최 회장에 대한 직접적인 금전 지원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또한 최 회장의 주장이 재벌이나 자산가에 대한 특별한 취급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 회장은 재산 분할 제도의 취지를 무시하고 '사업용 재산'이라는 명목으로 자신의 재산을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려고 한다"며, "이는 기업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향후 이혼 재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노소영 측: "1조 3,800억원 재산 분할은 무리한 금액 아니다, 지급 방식 협의 의사 있다"


노 관장 측은 2심에서 인정된 1조 3,800억원의 재산 분할 금액이 무리한 금액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2011년 9월부터 별거를 시작한 이후 사전 동의나 양해 없이 친인척에게 약 9,942억원 상당의 주식을 무상 증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관장 측은 "30년 이상 동고동락하며 재산을 일군 배우자에게 2심 재판부가 정한 재산 분할금은 무리한 금액이 아니며, 재산 분할 금액을 반드시 재산을 매각해서 마련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대출 등 다른 방법도 가능하다"며, 재산 분할 금액 지급 방식에 대해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소영 측: "시댁과 최 회장의 요청, 자녀 돌봄에 희생"


노 관장 측은 최 회장과의 생활에서 노 관장의 희생과 배려가 있었으며, 이 점이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경제와 경영 일을 하지 말고 미술이나 예술 쪽 일을 하라고 요구했으며, 시댁과 최 회장의 요청, 자녀 돌봄 필요성 때문에 노 관장이 자신을 희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 회장의 수감 생활, 최 회장의 부정행위와 혼외자 출생, 아들의 투병, 딸들의 유학 뒷바라지, 노 관장의 암 투병 등을 언급하며, 노 관장이 겪었던 고난과 풍파를 강조했습니다.


대법원, 11월 8일 이내 심리불속행 결정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은 현재 대법원 1부에 계류 중입니다. 대법원은 민사 사건이나 이혼 사건 등은 중대한 판례 위반이 없으면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제도를 적용합니다. 심리불속행 기한은 접수 후 4개월이며, 최 회장 측은 지난 7월 8일에 상고했으므로 11월 8일 이내에 대법원은 이혼을 심리불속행으로 확정할 수 있습니다. 심리불속행으로 확정되지 않으면 대법원에서 추가로 심리하여 판결을 내립니다.


일반 민사 사건의 심리불속행 비율은 약 70% 초반이고, 이혼 사건은 70% 후반에서 80%에 달합니다. 이는 이혼 사건의 경우 대부분 4개월 이내에 기각되어 확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기의 결혼'으로 불렸던 최 회장과 노 관장의 결혼이 현재 '세기의 이혼'이라는 평가 속에 대법원에 계류 중이며, 이혼 소송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대법원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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