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대표, 러시아 파병 부인
북한, 러시아 군사 협력설 부인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병력을 파견한다는 한국 정부와 언론의 주장을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북한 유엔 대표부 관계자는 지난 21일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 "러시아와의 이른바 군사 협력에 대해 우리 대표부는 주권 국가 간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근거 없는 뻔한 소문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 북한군 파병 예상 주장
이 발언은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가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발언에 대한 반박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같은 날 회의에서 "가용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우크라이나군과 싸우기 위해 약 1만 1천 명의 정규군을 가까운 시일 내에 러시아군에 함께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러시아 무기 거래 의혹에도 침묵
북한은 지금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발표와 언론 보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북한 대표부 관계자는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의혹에 대해 "주권 국가 간의 이른바 무기 이전은 토론 주제에 배치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파트너 결단 촉구…미국, 파병 시 푸틴 절박
젤렌스키 대통령, 북한군 파병 의혹에 서방에 조치 촉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의혹에 대해 서방 국가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저녁 연설에서 서방의 결단력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북한군 파병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언급하며 북한군이 배치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쿠르스크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의 급습 이후 일부 지역이 점령된 곳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은 시작된 영토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북한군 파병 의혹에 "푸틴의 절박함" 분석
미국 백악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의혹에 대해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절박함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백악관은 북한군이 실제로 전쟁에 참전한다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며칠 내에 미국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하며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키이우 방문 중 5,500억 원 규모의 탄약과 군사 장비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침략적인 러시아라는 유령에 맞서야 한다"며 북한과 이란의 지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러시아, 파병 여부에 침묵... 유엔, 안보리 차원 판단 필요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 정황 보도에 대해 서로 모순되는 정보가 많다면서도 파병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유엔은 북한군 파병설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대북 제재 위반 여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 '독대' 해법 찾았나?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대표 만남: 김건희 여사 문제 해결 없이 종료
지난달 말부터 요청된 한동훈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독대가 드디어 성사되었지만,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80분간의 회동에서 한 대표는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야당은 "빈손 회동"이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핵심 쟁점: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 해결책 없이 종료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김 여사 라인' 인적 쇄신 문제를 제기했지만, 윤 대통령은 구체적인 증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 활동 중단 요청에 대해서는 이미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대응으로는 현재 제기되는 의혹들이 허무맹랑하다며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 "빈손 회동" 비판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추진 강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동을 "빈손 회동"이라고 비난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추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결단을 기다리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한동훈 대표 자신이 결단해야 할 시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다음 달 국정 현안 입장 표명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을 맞는 다음 달 어떤 형태로든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동 결과는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명확히 보여주지 못했으며, 앞으로 야당과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리아 수도 공습, 자금 전달책 제거 목표
이스라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공습... 헤즈볼라 자금줄 끊기 목표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자금 전달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자금줄을 끊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다마스쿠스 폭발, 2명 사망 3명 부상
시리아 국영 TV는 다마스쿠스에서 자동차가 '유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폭발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폭발은 다마스쿠스 내 시리아 보안기관 본부와 각국의 대사관이 밀집한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연계 금융기관 공습 강화
이스라엘은 최근 헤즈볼라의 자금줄을 끊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 각지의 헤즈볼라 연계 금융 기관인 '알카르드 알하산' 관련 시설 약 30곳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의 자금이 보관된 벙커의 위치와 쌓여 있던 현금 등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 금고는 의도적으로 주거용 건물 아래에 있었습니다. 우리의 공격은 이스라엘 공격을 위한 자금을 대는 헤즈볼라의 능력을 저하시킬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 긴급 대피소 공습 주장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가 살해되기 전까지 긴급 대피소로 사용하던 베이루트의 한 병원 건물 아래 금과 현금 5억 달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 발표 직후 이 건물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얼마 뒤 주변에서 폭음이 들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유엔,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비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이스라엘 군의 최근 공습들이 다양한 도시와 주거지역의 민간 시설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