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파병, 우크라이나 전쟁 새로운 국면
푸틴, 북한군 파병 관련 첫 언급… "우리 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 가능성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러 간 상호 군사원조 조약을 언급하며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기자 질문에 푸틴 "북러 조약 4조 이행, 우리가 알아서 한다"
푸틴 대통령은 브릭스 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기자는 "위성 사진을 보면 북한군이 러시아에 있는 것 같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확대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반박하며, 북러 조약의 '상호 군사원조' 조항을 근거로 북한군 파병 여부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북한과 접촉 중이며 조약 이행에 대해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북한군 목격 주장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은 24일,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이 목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러시아가 옙쿠로프 국방차관을 북한군 훈련·통제 책임자로 임명했으며,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되기 전 몇 주간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미 국방부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며 "그들이 무엇을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북한군 파병설 부인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군 파병설을 "허위 정보"라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북한군 배치 장소로 지목된 쿠르스크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2천 명이 포위돼 있다"며 러시아군의 우세를 강조했습니다.
북한군 파병,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 미칠까?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여할 경우 전쟁 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북한군의 포병 및 기갑 부대는 러시아군에 전력 증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북한군의 참전은 서방 국가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국제 사회의 대립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산 미군 55보급창 화재, 13시간 만에 진화
부산 55보급창 화재, 13시간 만에 진화
부산 55보급창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 만에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7시 30분경 화재 초진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저녁 6시 30분경 시작된 불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펼쳤습니다. 현재는 화재 대응 단계가 해제되었고, 잔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냉동창고에서 시작된 불, 인명 피해는 없어
불은 부대 내 냉동창고 1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재 발생 1시간 전에 공사 작업자들이 철수하여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창고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되어 있고, 창고 내에 고무 등 불에 타기 쉬운 공사 자재가 많아 소방 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미군 보급창 화재, 진입 통제 및 원인 조사
화재가 발생한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를 보관하는 군사시설입니다. 화재 발생 이후 소방을 제외한 경찰 인력 등의 진입이 통제되었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는 주한미군 측과의 협의를 거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vs 해리스, 지지율 혼전 양상
미국 대선, 막판까지 혼전 양상... 해리스 vs 트럼프, 네거티브 공방 지속
미국 대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지율은 여전히 엎치락뒤치락하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민주당의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명인을 앞세우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특히 네거티브 공세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리스, 트럼프에 "지쳤다" 비난... 트럼프, 해리스 "지능 낮다" 인신공격
CNN이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부동층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특히, 행사에 초대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이미 지쳤다"고 비난하며 대선 출마에 대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참모들은 그가 지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전 세계에서 가장 힘든 직업인 미국 대통령이 되려고 한다는 게 슬프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파시스트"라고 비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지능이 낮다"고 말하며 인신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어젯밤 그녀를 봤어요. 그녀는 지능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 지도자를 가질 수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을 형사 기소한 특별검사를 해고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2초도 안돼 "곧바로 해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트럼프 지지율 소폭 앞서지만, 경합주에서는 해리스 우세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해리스 부통령보다 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합주 단위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해 7곳 중 4곳에서 오차범위 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배치된 주입니다.
막판 표심 잡기 열기 고조... 비욘세, 해리스 유세 참석 예정
대선 날짜가 임박하면서 두 후보 모두 막판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팝스타 비욘세가 현지 시각 25일 텍사스에서 열리는 해리스 부통령의 유세장에 함께 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10일 동안 어떤 막판 변수가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 소탕, 수백 명 검거
캄보디아 범죄 단지, 경찰 급습
캄보디아 경찰이 KBS의 범죄 단지 폭로 보도 이후 망고단지를 급습하여 조직원들을 체포했습니다. 망고단지는 납치, 고문, 사이버 사기 등이 자행되는 거대한 범죄 단지로, KBS가 폭로한 3곳 중 하나입니다. 경찰은 망고단지 급습과 함께 태자단지에서도 조직원들이 탈출하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KBS 보도 이후 경찰 대대적 단속
KBS가 캄보디아 범죄 단지 3곳을 폭로한 후, 경찰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망고단지 급습은 KBS 보도 이후 경찰의 강력한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망고단지 조직원들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KBS의 보도 때문에 경찰이 급습했다는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망고단지, 납치·고문 피해 심각
망고단지에서 납치 및 고문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3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맞았다"며 당시의 고통을 전했습니다. 망고단지의 잔혹한 실태는 KBS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한국 대사관, 경찰에 수사 협조
한국 대사관은 캄보디아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을 받고, 한국인 납치 신고가 접수되었던 범죄 단지 위치를 제공했습니다. 이 정보는 경찰의 망고단지 급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태자단지, 조직원들 탈출
망고단지 급습 이후, 인근 태자단지에서는 조직원들이 경찰 수사를 피해 탈출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범죄 조직은 KBS의 폭로 이후 심각한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