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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반달곰, 북한 풍경 변화

DailySeoulite 2024. 11. 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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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반달곰, 북한 풍경 변화


백두산 천지에 곰 등장! 10년 만에 포착된 특별한 풍경

백두산 천지에서 곰이 발견되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최근 백두산 천지에서 곰이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곰은 천지에서 약 5분 정도 수영을 했으며, 동면에 들어가기 전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영양을 보충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포착된 곰은 평균 몸무게 50~100kg인 보통의 반달곰보다 훨씬 큰, 250~300kg에 달하는 거대한 곰이라고 합니다.

백두산 천지에 곰이 나타난 것은 매우 특이한 일입니다.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사 최정식 씨는 백두산 천지 일대는 나무나 바위가 적고 뻥 뚫린 공간이라 곰이 은신처 없이 나타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곰이 천지에서 발견된 것은 2014년 12월 어미 곰과 새끼 곰이 나타난 이후 10년 만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야생 곰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백두산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 백두산 근처 삼지연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을철 건강 관리법: 운동과 제철 과일 섭취

가을철 환절기를 맞아 북한에서도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조선중앙TV는 시간과 장소, 운동 기구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맨손 운동을 소개하고, 제철 과일인 감을 섭취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가을철 건강 관리를 위해 체조를 추천했습니다. 체조는 15분 정도만 해도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산보는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평양의학대학 김진숙 교수는 푸른 하늘과 단풍을 감상하며 걷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내려가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감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제철 과일입니다. 감 껍질에 있는 탄닌은 항산화 작용을 도와 노화 방지에 좋으며, 감은 과일 중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평양의학대학 장금련 교수는 비타민C가 호흡기 면역 기능을 높이고 콜라젠 생성을 촉진시켜 혈관 수축을 막아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평양의학대학 임홍기 실장은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시면 기도 벽이 마르는 것을 막아주고 면역 기능을 높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열악한 보건 환경과 의약품 부족으로 식품과 운동을 통한 질병 예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지난달 2일부터 북한 전역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며, 92만 명의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백신이 접종될 예정입니다.

울산, K리그 3연패 달성하며 명가 입증


울산, K리그 1 3년 연속 우승! 김판곤 감독, 통산 5번째 별 선물


울산 현대가 K리그1에서 강원FC를 꺾고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8월 홍명보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맡은 김판곤 감독은 울산에 통산 5번째 우승컵을 안겼습니다.


전반 35분 루빅손 선제골, 울산 승리 이끌어


울산은 전반 35분 루빅손의 골로 강원에 앞서 나갔습니다. 고승범의 던지기에서 시작된 공격 상황에서 루빅손이 골을 넣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골을 인정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8분 주민규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이청용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주민규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강원은 후반 14분 이상헌의 골로 추격했지만, 울산은 김판곤 감독의 전략적인 수비 운영으로 2대 1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김판곤 감독, “선수들의 일사분란한 움직임이 승리 원동력”


김판곤 감독은 “중간에 팀을 맡으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감독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준 것이 큰 힘이 되었다”며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울산, 새로운 왕조의 시작


2022년부터 3년 연속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새로운 왕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울산은 앞으로도 K리그를 지배하는 강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얼리티 예능, 오디션과 해외 버스킹으로 승부수


KBS, 새로운 리얼리티 예능으로 시청자 사로잡는다

KBS가 두 가지 새로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전국을 누비며 숨은 인재를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K팝 스타들이 해외 팬들과 함께 만드는 버스킹 무대를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직접 찾아간다'는 공통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숨은 보석을 찾아라: 전국 오디션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노래 실력은 물론 춤, 연기, 예능감까지 갖춘 전방위 스타를 찾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단순히 기술적인 면보다는 대중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인재를 찾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배경과 개성을 가진 참가자들을 만나며 숨은 진주를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K팝 스타들의 해외 버스킹 여정: '나라는 가수'

'나라는 가수'는 K팝 아티스트들이 해외 팬들을 찾아가 버스킹을 하며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함께 노래하는 열린 무대를 통해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K팝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열정과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MZ세대들에게 K-컬처를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우 수지의 컴백과 스페인 국민가수 알바로 솔레르의 협연

이 프로그램에는 배우 수지가 다시 한번 가수로서 활동하는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스페인 국민가수 알바로 솔레르와의 협연도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BS는 이 두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고층 아파트 건설, 구포왜성 유적 훼손 논란


부산 구포왜성 인근 아파트 건설, 논란의 중심에 서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축성한 구포왜성 인근에 공원과 함께 아파트를 짓는 '민간 공원 특례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시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7번 만에 통과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유적 훼손과 경관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가치 높은 구포왜성, 개발 논란에 휩싸이다


구포왜성은 국내에 몇 안 되는 일본식 성곽으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1972년 부산시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덕천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시작된 '민간 공원 특례 사업'은 9만 5천 제곱미터 부지 중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7번 만에 통과된 사업, 유적 훼손 우려 커져


부산시 국가유산위원회는 2019년부터 6번이나 개발안을 부결했습니다. 구포왜성이 지형을 이용해 축성된 유적이기 때문에 지형 절개는 유적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7번째 심의에서 문화유산 보존 정책 검토와 사업 예정지 시굴 조사 등을 조건으로 사업이 가결되었습니다.


35층 아파트 3개 동 건설, 층수 높이고 가구 수 늘려


사업 계획에 따르면, 3,600 제곱미터 부지에 최고 35층짜리 아파트 3개 동, 350여 가구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초기 계획보다 부지 면적은 절반 이상 줄었지만, 층수는 2배 이상 높아졌고 가구 수도 50% 이상 늘어났습니다. 부산시는 건축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을 이유로 사업성 확보를 위해 건축 연면적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적 훼손과 경관 훼손 우려, 논란 지속


이번 결정으로 유적 훼손뿐만 아니라 경관 훼손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5년 동안 사업을 부결시켰던 부산시가 기한 만료를 앞두고 서둘러 사업을 가결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시, 건물 높이 검토와 추가 심의 예정


부산시는 건물 높이 타당성을 추가 검토하고, 건축 심의 과정에서 높이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적 훼손 우려와 함께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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