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핵·임기 단축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촉구 집회 개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서울역 일대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의혹을 규탄하며 특검법 처리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에 "무너진 희망을 다시 세울 힘은 '행동하는 주권자'에게 있다"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 공개, 야당 공세 강화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육성 녹취를 공천 개입의 결정적 물증이라고 규정하고 정부와 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송순호 최고위원은 공개적으로 "탄핵이라는 헌정사의 불상사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입니다. 하야가 답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 임기 단축 논의, 야당 결집 움직임
민주당은 윤 대통령 임기 단축을 위한 개헌 준비 모임을 조국혁신당 의원들과 함께 결성했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 20여 명은 헌법 부칙을 개정해 윤 대통령의 임기를 2년 단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용만 의원은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 마땅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그럴 의지가 없기 때문에 국민이 직접 해고 통지를 보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남국 전 의원,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집회 참석 촉구
김남국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신선놀음을 그만하고 촛불의 선봉에 서서 국민의 방패가 돼야 한다"며 집회 참석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집회를 통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위한 여론을 조성하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화 녹취 공방, 야당 vs 대통령실
국정감사, 여야 공방 뜨겁다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대통령실을 둘러싼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사적 채용' 의혹과 관련하여, 야당은 대통령실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퍼부었고, 대통령실은 의혹을 일축하며 반박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인사 개입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실 인사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관련 증거가 속속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건희 여사가 인사에 개입하거나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논란 지속
또한,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인 명태균 씨와의 통화 내용을 문제 삼으며, 대통령실이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명태균 씨가 대선 이후에도 김건희 여사와 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통령실의 해명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정치적 공세" 일축
대통령실은 야당의 공세에 대해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하며,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야당의 주장은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고 맹비난하며, "대통령실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지율 하락, 심각성 인지할까?
한편, 최근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이를 대통령실의 무능함과 국민과의 소통 부재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지율 하락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반등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 협력 강화, 북한군 모니터링 구체화되나
북한군 파병 동향 논의 위해 우크라이나 방문
한국 정부 대표단이 북한군 파병 동향을 보고하기 위해 나토를 방문한 후 우크라이나로 이동하여 우크라이나 당국과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대표단은 북한군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북한군 '모니터링단' 파견 가능성이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주요 논의 내용: 북한군 파병 및 포로 문제
한국 정부 대표단은 우크라이나 군 및 정보당국 주요 인사들과 만나 북한군 파병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북한군과의 교전 시 발생 가능한 북한군 포로 처리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 포로를 한국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심문 참여 등 다른 방안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군 전황 모니터링단' 파견, 분위기 탐색 단계
북한군 '전황 모니터링단' 파견 문제는 아직 분위기 탐색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 또한 논의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식 지원 요청은 우크라이나 특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드론 공격 지속
한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는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2,023대의 공격용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면전 개시 이후 월간 최대 기록입니다. 러시아 당국은 올해 초부터 10개월 동안 이란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포함하여 약 7,000대의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강화 노선 유지, 영국 “군사 이동 포착”
북한, 러시아에 핵 강화 의지 표명하며 한반도 폭발 위협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하여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한반도 상황이 언제든 폭발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핵 강화 노선을 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외무상은 미국과 한국이 북한에 대한 핵 공격을 모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반도 상황이 폭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핵무기를 강화하여 보복 핵 공격을 가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며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한반도 핵무기 사용의 당위성을 주장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영국, 북한군 러시아 파병 규탄하며 확전 중단 촉구
영국 정부는 북한군 상당수가 러시아 쿠르스크로 향하고 있다고 밝히며, 북한의 행위를 확대적인 침공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영국은 북한군 파병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러시아, 북한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조하며 북한군 파병 옹호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한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며 북한의 입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에 서명한 이후로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었다고 언급하며, 북한군 파병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북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문제 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4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다루는 공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으며, 유엔 안보리의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