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 잔혹사, 오늘도 무사히
미화원들의 위험한 현실: '발판'이라는 생명줄
매일 우리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은 안전 위협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KBS 시사 프로그램 '더 보다'에 따르면, 매년 평균 5.5명의 미화원들이 거리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청소차에 불법으로 설치된 발판에서 떨어지거나,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등 안전 불감증 때문입니다.
미화원들은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발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발판은 불법이지만, 안전하게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한 미화원은 "발판은 불법이지만, 저희에게는 생명줄과 같아요. 어쩔 수 없이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라고 토로했습니다.
미화원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은 민원과 예산 문제로 인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미화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발판 사용은 하루빨리 근절되어야 하며,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5060세대, 고독사의 그림자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50~60대 중장년층의 고독사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더 보다'에서는 특수 청소업체와 함께 5060세대 고독사 현장을 취재하여 그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2020년 고독사 예방법이 제정되었지만, 50대 중장년층 고독사는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나이와 소득 기준에 따라 지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일을 하는 중장년층은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60세대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이와 소득 기준에 얽매이지 않는 포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합니다.
호랑이 vs 사자, 뜨거운 논쟁 시작
31년 만의 맞대결! KIA vs 삼성 한국시리즈, 승자는 누구?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맞붙습니다. '호랑이' KIA와 '사자' 삼성의 뜨거운 승부가 시작된 가운데, 양 팀 감독들은 모두 5차전에서 시리즈가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승자가 누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동물원에선 호랑이가, 놀이공원에선 사자가!"
KIA 이범호 감독은 "요즘은 동물원에 가도 호랑이가 다 잡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삼성 박진만 감독은 "놀이공원 안 가보셨나 봐요. 사자가 항상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맞받아쳤습니다. 두 팀의 팽팽한 신경전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KIA, 3번의 만남 모두 승리… 삼성, 징크스 깨기에 나선다
두 팀의 지난 한국시리즈는 팬들의 버스 방화 사건 등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KIA는 지난 3번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삼성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이번에는 징크스를 깨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김도영 vs 최형우, MVP 경쟁도 불꽃 튀어
삼성 강민호 선수는 "최형우 선수가 KIA는 한국 시리즈에 올라가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원래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맞서 KIA 김도영 선수는 "제 할 것만 한다면 한국시리즈 MVP 기회는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타성이 있으면 올해 제가 MVP 다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맞불을 놨습니다.
KIA, 완전체 vs 삼성, 부상 악재… 1차전 선발 맞대결
현재 삼성은 구자욱, 코너, 오승환 선수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예상됩니다. 반면 KIA는 모든 선수가 건강한 상태로 완전체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전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1차전 선발 투수로 KIA는 네일, 삼성은 원태인을 예고하며 팽팽한 승부를 예감케 합니다.
로제·브루노 마스, 한국 술게임 노래로 '아파트' 돌풍
블랙핑크 로제, 브루노 마스와 함께 '아파트'로 글로벌 돌풍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신곡 '아파트'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발매된 '아파트'는 한국의 술자리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재치 있는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3위 석권, 유튜브 조회 수 6천만 돌파
'아파트'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3위에 오르며 엄청난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 수 6천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라섰습니다. 특히 브루노 마스는 뮤직비디오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로제, 12월 6일 솔로 컴백 예정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정규 앨범 수록곡으로, 12월 6일 컴백을 앞두고 미리 공개된 곡입니다. 로제의 솔로 컴백이 기대되는 가운데, '아파트'가 로제의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일회용 없는 장례식장, 6개월 만에 폐쇄
부산시, 공영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시범 사업 중단
부산시가 올해 공영 장례식장 2곳에서 다회용기를 쓰도록 시범 운영했지만, 6개월 만에 중단되었습니다. 예산 부족과 유족들의 반발이 주요 원인입니다.
일회용품 줄이기 노력에도 현실적인 어려움
장례식장에서는 여전히 일회용품이 널리 사용됩니다. 조문객들은 위생적인 이유로 일회용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전국 장례식장에서 1년 동안 배출되는 일회용품 쓰레기는 3억 7천만 개, 2천 3백 톤에 달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의료원은 다회용기 시범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시범 사업 결과: 일회용품 쓰레기 감소, 하지만...
다회용기 시범 사업 결과, 일회용품 쓰레기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부산영락공원의 경우,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다회용기를 사용한 결과, 일회용품 쓰레기가 2,600kg 감소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감소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6개월 만에 사업을 중단했습니다.
예산 부족과 유족들의 반발
사업 중단의 가장 큰 이유는 예산 부족입니다. 부산시의 지원금만으로는 다회용기 세척, 관리, 유족 설득 등에 필요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일부 유족들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과제 남아있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
부산시는 앞으로 예산 지원 기간을 2년으로 늘려 사업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민 인식 개선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