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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김영선, 구속될까? 오늘 영장 심사

DailySeoulite 2024. 11. 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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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김영선, 구속될까? 오늘 영장 심사


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인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회의원이 오늘(1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공천을 도운 대가'로 돈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며 구속 수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검찰,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사이에 오간 돈을 '공천 대가'로 지목

검찰은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사이에 오간 7천6백만 원을 '공천을 도운 대가'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이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로부터 2억 4천만 원을 받아 챙긴 '공천 장사' 공범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휴대전화 여러 대를 폐기한 전력이 있다며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복구된 컴퓨터에서 명 씨가 '대통령과의 녹음'이라는 파일을 열어본 사실이 확인되는 등 추가적인 증거 인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명태균 씨, "빌려준 돈 받았을 뿐" 주장, 김영선 전 의원은 강혜경 씨 책임 주장

명태균 씨는 김 전 의원으로부터 빌려준 돈을 받았을 뿐이며, 공천에 미칠 영향력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 역시 명 씨에게 건네진 돈은 전 회계 책임자 강혜경 씨가 주도한 일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예비 후보자를 만난 사실도 '공천 거래'와는 무관하다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구속 여부, 검찰 수사의 분수령 될 전망

두 사람이 구속될 경우, 검찰 수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명 씨가 버렸다는 휴대전화 3대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영장이 기각될 경우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 부실 수사라는 비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이들의 구속 여부가 검찰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특검법 표결, 탄핵 연대 vs 이재명 방탄 논쟁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 야당의 공세에 여당은 '이재명 방탄용' 주장

오늘 국회에서는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이 진행됩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연대를 출범시키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여당은 이를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용 공세'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정안 제시에도 여당은 반대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며, 기존 14개 수사 대상을 2개로 줄이고 대법원장이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하는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무늬만 제3자 추천'이라고 비판하며 특검법 처리 강행 시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연대 출범, 야당의 공세 강화

민주당 등 5개 야당 의원 40여 명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연대를 출범시키며 윤 대통령이 헌법상 의무를 망각했고 '명태균 게이트'로 국민 분노가 폭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3차 장외집회를 열고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집회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여당, 야당 공세를 '이재명 방탄용'으로 규정하며 반박

국민의힘은 야당의 공세가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주말 대입 논술 시험을 언급하며 야당의 탄핵 움직임을 "판사 겁박 무력 시위"라고 비난하며 수험생들을 고려해 시험 이후에 시위를 진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돈 봉투 의혹' 수사, 진실 밝혀질까?


명태균 씨, 김건희 여사로부터 5백만 원 받았다는 의혹

명태균 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명 씨가 김건희 여사로부터 5백만 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입니다.

검찰, 명 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돈 받았다는 증거 확보

검찰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 강혜경 씨 등으로부터 명 씨가 대선 이후 김건희 여사에게 5백만 원을 받았다고 자랑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김 여사가 줬다는 '돈봉투' 사진도 찾았습니다.

명 씨, 돈의 성격에 대한 의혹 제기

명 씨가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했단 의혹이 있는 만큼 돈의 성격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명 씨는 검찰 조사에서 돈을 받았다고 인정했지만, '교통비'라고 의미를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전용 열차 탑승 의혹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6월, 김 여사가 봉하마을을 방문했을 때 명 씨가 '대통령 전용 열차'에 함께 탑승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검찰,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 조사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서에 윤 대통령 부부와 관련하여 명 씨가 친밀한 관계라고 주장했다는 표현만 담았습니다. 실제 어느 정도 친밀했는지, 그 결과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영향이 있었는지는 앞으로 수사해야 할 부분입니다.

카카오톡 메시지, 수사 단서 될 수 있어

검찰은 윤 대통령과의 통화 녹음 원본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컴퓨터 포렌식에서 확인한 명 씨의 카카오톡 메시지는 전후 상황을 짐작케 할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메시지에는 명 씨가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나눈 대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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