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시간 만에 쏟아진 600mm의 폭우가 아름다운 희방사계곡을 순식간에 지옥으로 만들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폭우 속에서 벌어진 아비규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요? 희방사계곡의 참혹한 현실과 기적적인 생존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카카오가 또? 이번엔 카카오페이 연계 업체에 개인신용정보를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끊이지 않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데, 과연 이번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믿었던 카카오, 이제는 불신의 눈초리로 바라봐야 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확인해보세요.
카카오페이, 고객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개인정보 넘겼다?
카카오, 또 논란에 휩싸이다
최근 카카오는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의 구속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요, 이번에는 카카오페이가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중국의 핀테크 기업인 알리페이에 고객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넘겼다는 사실이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드러난 것입니다.
금융감독원, 카카오페이에 대한 검사 진행
금융감독원은 카카오페이의 외환거래 관련 검사를 진행하던 중, 알리페이에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제재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 "업무 위탁"이라는 해명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에 애플 앱스토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신용정보를 넘겼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사용자 동의가 필요 없는 카카오페이-알리페이-애플 간 업무 위탁 관계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신용정보법은 개인신용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할 경우 당사자 동의를 받아야 하며, 해외 회사로 개인정보를 이전할 때는 국외 이전 동의까지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해명, 설득력 있을까?
카카오페이의 해명이 법적으로 얼마나 타당한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카카오페이가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카카오는 다시 한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묻는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카카오가 이번 사건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더욱 책임감 있는 행보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소백산 희방사계곡, 10분 만에 펼쳐진 생존의 드라마
1990년 8월 20일, 소백산 희방사계곡은 평화로운 휴가지가 아닌 생존을 위한 싸움터로 변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는 계곡을 흙탕물로 뒤덮었고, 야영장은 순식간에 격류에 휩쓸렸습니다. 국립공원 직원들은 야영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썼지만, 몇몇 야영객들은 위험을 무시했습니다. 직원들은 텐트를 뽑고 소리치며 야영객들을 설득했지만, 폭우는 더욱 거세졌고, 계곡은 범람했습니다.
사무소는 순식간에 고립되었고, 직원들은 탈출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계곡 상류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검은 흙더미와 나무, 바위가 섞인 거대한 폭포가 사무소를 향해 쏟아져 내려왔습니다. 순식간에 사무소는 침수되었고, 직원들은 2층으로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급류는 사무소 주변을 완전히 덮어버렸고, 직원들은 고립되었습니다. 밖으로 나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직원들은 희망을 찾았습니다.
폭우 속에서 떠내려온 나무줄기 하나가 계곡을 가로질러 자연스러운 다리가 되었습니다. 직원들은 3m 높이의 옹벽을 내려와 나무줄기 위에 사다리를 걸치고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통나무가 기울면서 세 명의 직원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다행히 옹벽을 잡고 있던 직원이 떠내려가는 직원들의 손목을 잡아 생사의 기로에서 구출했습니다. 나머지 직원들은 '인간 사다리'를 만들어 급류에 휩쓸린 동료들을 구출했습니다.
9명의 직원들은 밤 10시, 절체절명의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나무줄기 위에 걸친 사다리를 이용해 9명의 직원들이 차례로 급류를 건넜습니다. 건너는 데 3분이 걸렸지만, 직원들에게는 3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계곡 건너편에서 만난 경찰의 도움으로, 직원들은 희방사계곡 상가에 대피하고 있던 탐방객들을 안전하게 하산시켰습니다. 새벽 2시, 직원들은 탐방객들과 함께 국도로 내려왔습니다.
희방사계곡은 10분 만에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무소는 침수되었고, 주차장은 무너졌습니다. 2km의 산악도로는 절벽으로 변했습니다. 직원들은 피해 복구와 조사, 도로 복구 사업 등 2년 가까이 격무에 시달렸습니다. 매년 8월 20일이면, 그날의 생사고락을 회상하며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희방사계곡의 10분은 12명의 레인저들에게 생존의 드라마를 선사했습니다.
직원들은 10분 만에 쏟아진 폭우를 극복하고 30명의 야영객과 64명의 탐방객, 그리고 12명의 직원 모두를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희방사계곡의 10분은 그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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