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호 침몰 실종자 12명, 밤샘 수색에도 찾지 못해
제주도 해상에서 전복된 금성호, 실종 선원 12명 수색 난항
제주도 해상에서 전복된 금성호 선원 1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27시간째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함정 23척을 투입해 밤샘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밤샘 수색에도 실종자 발견 소식 없어
해경은 함정 23척, 해군 6척, 관공서 6척, 민간어선 13척, 항공기 5대를 투입하고 조명탄 170여 발을 쏘며 밤샘 수색을 진행했지만,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어제 생존 가능 시간을 24시간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27시간이 지난 상황입니다. 다행히 사고 해역의 풍속은 최대 10미터, 파고는 1미터로 기상은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상 및 해안가 수색 확대
해경은 날이 밝으면서 해상 수색 구역을 확대하고, 실종자가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도 고려해 해안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금성호 침몰 사고 개요
부산 선적인 129톤급 금성호는 어제 새벽 4시 반쯤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승선원은 한국인 16명과 인도네시아인 11명 등 모두 27명이었으며,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이 중 50대 한국인 2명이 숨졌고, 한국인 10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등 1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금성호 선체는 최초 사고 해점에서 북동쪽으로 370m 떨어진 곳, 수심 85m 지점에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 소환
검찰 소환된 명태균 씨, 혐의 부인하며 "1원도 받은 적 없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어제(8일) 검찰에 소환되어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명 씨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자신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는 "강혜경 씨가 만든 거짓말의 산이 하나씩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며, 강 씨를 겨냥한 발언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명태균 씨, 김영선 전 의원 세비 9천만 원 "빌려준 돈 돌려받은 것" 주장
명 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를 통해 김 전 의원에게서 받은 9천만 원의 세비에 대해 "강 씨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불법 대선 여론조사 의혹을 받는 미래한국연구소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등기부와 녹취록 등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로부터 2억 원 넘는 돈을 받아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검찰,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 대질 조사 검토... 강 씨 측 "터무니없는 말" 반박
검찰은 명 씨와 강혜경 씨의 대질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강 씨 측 변호인은 명 씨의 주장을 "터무니없는 말"이라며, 공익 제보자를 괴롭히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9일) 오전 9시 30분쯤 명 씨를 다시 소환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주니어, 내각 구성 적극 개입
트럼프 당선인, 2기 내각 구성 본격화…충성심이 최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내각 구성을 본격화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핵심 인사들을 수일 내에 발표할 계획이며, 1기 행정부 주요 인사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다시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에게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직을 다시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는 1기 행정부에서도 미국무역대표부 대표를 지냈으며,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한미 FTA 개정 협상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라이트하이저가 돌아온다면 중국은 물론 미국과 교역하는 동맹국들도 불안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 인사에 깊이 관여…충성심 강조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는 인수위 상임고문으로서 인사에 깊이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정당하게 선출된 대통령보다 자신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을 내각에 두고 싶다"며 충성심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아버지의 러닝메이트였던 부통령 제이디 밴스를 발탁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성심, 2기 내각 구성의 핵심 원칙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내각 구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원칙은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충성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S&P500 6000 돌파, 트럼프 랠리 지속
뉴욕증시, 트럼프 당선 후 강세 지속
뉴욕증시가 트럼프 당선 이후 강세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상승하며 43,988.99에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38% 오른 5,995.54에,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19,286.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 장중 44,000 돌파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처음으로 44,000선을 넘어섰고, S&P 500 지수는 장중 6,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유가 하락, 달러 강세 영향
반면, 국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2.74% 하락한 배럴당 70달러 38센트에, 브렌트유는 2.33% 내린 배럴당 73.8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강세로 인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의 원유 수요가 위축된 데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