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조롱 폭주족, 한 달 만에 검거
경찰 조롱하며 난폭운전, 한 달 만에 붙잡힌 고등학생 폭주족
번호판도 없이 오토바이를 몰고 경찰을 조롱하며 난폭운전을 일삼던 고등학생 폭주족들이 한 달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4일 자정쯤 창원시 진동면 일대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지그재그 곡예 운전을 펼쳤고, 경찰 순찰차가 뒤쫓자 야광봉을 흔들며 조롱하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파출소 앞에서도 신호 위반, 중앙선 위반, 역주행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경찰 추격에도 끈질긴 도주
경찰이 오토바이 넉 대를 나눠타고 난폭운전을 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7명을 붙잡을 수 있었던 것은 폐쇄회로 TV를 이용한 추적 덕분입니다. 이들은 오토바이 번호판을 모두 떼고, 일부는 무면허·무보험 상태로 운전했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적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고를 우려해 강력하게 제압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잡으면 또 나온다" 경찰의 강력한 의지
마산중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은 "이런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 안 잡으면 또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추적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폭주족들을 난폭운전과 공동위험 행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KIA,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V12 달성
KIA 타이거즈,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IA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을 7대 5로 꺾고 종합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프로야구 역대 최다 우승 팀으로서 1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KIA, 7년 만에 통합 우승의 감격
KIA는 해태 시절부터 쌓아온 강력한 우승 DNA를 다시 한번 증명하며 7년 만에 통합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해태 시절 9번의 우승을 차지했던 KIA는 2009년과 2017년에 이어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팀 역사에 또 다른 한 획을 그었습니다. 특히 호남을 대표하는 연고 구단으로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지역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삼성, 아쉬운 준우승
KIA에 이어 최다 우승 2위 팀인 삼성은 8번의 우승을 기록했지만,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11번째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한국시리즈 준우승 기록은 삼성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끈기 있는 경기력으로 KIA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저항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김선빈, 한국시리즈 MVP 영예 안아
이번 한국시리즈 MVP의 영광은 KIA의 김선빈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선빈은 이번 시리즈에서 17타수 10안타, 타율 5할 8푼 8리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4차전에서 만루홈런을 날린 김태군을 제치고 MVP를 수상하며 팀 우승에 대한 기쁨을 더했습니다. 김선빈은 기자단 투표에서 99표 중 46표를 얻어 45표를 얻은 김태군을 1표 차이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기후변화, 농작물 피해 심각
이상 고온, 농작물 피해 심각… 기후 위기 속 정부 대응은 미흡
지난달까지 이어진 유례없는 이상 고온으로 농작물 병충해가 기승을 부리면서 농작물 수확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특히 벼멸구 피해가 심각했으며, 9월 말에는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기도 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배추 무름병 등 병해충이 크게 증가하면서 배추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정부 대응, 늦고 안일하다는 비판
전문가들은 농작물 재배 적지가 줄어들고 수확량이 급감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정부의 대응이 너무 늦고 안일하다고 비판합니다. 폭염이나 고온에 강한 작물 개발과 기술 개발이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말까지 기후 위기 대응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기후 위기, 쌀 생산량 감소 우려
만약 기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2040년에는 쌀 생산량이 현재보다 13%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즉, 기후 변화는 쌀 생산량 감소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등 다양한 농산물 생산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