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전쟁, 하마스 수장 사망으로 새로운 국면
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 사살
이스라엘 군이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 공격을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 군의 제거 1순위 표적으로 꼽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신와르가 가자 남부에서 어제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한 뒤 유전자 정보 검사 등을 통해 사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자 전쟁의 분수령이 될까?
신와르는 지난 7월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제거된 이스마엘 하니예에 이어 하마스 수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영상 연설을 통해 하마스가 더는 가자 지구를 통치하지 못할 것이며, 가자 주민들이 하마스 폭정에서 벗어날 기회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반응은?
하마스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니예와 신와르, 두 수장이 잇따라 이스라엘 군에 의해 숨지면서 조직 운영과 통치 능력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자 전쟁의 상징이었던 신와르의 사망으로 1년 넘게 이어온 가자 전쟁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 주권 침해시 물리력 사용 경고
김정은, 남북 육로 폭파를 "마지막 선고"라며 위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남북 연결 육로 폭파가 "철저한 적국인 한국으로부터 우리의 주권이 침해당할 때 물리력을 거침없이 사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마지막 선고"와 같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어제(17일) 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 육로 폭파가 단순한 "물리적 폐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기를 이어온 악연을 잘라버렸다"는 김정은
김 위원장은 남북 육로를 완전히 차단한 이유가 "세기를 이어 끈질기게 이어져 온 서울과의 악연을 잘라버리고 부질없는 동족 의식과 통일이라는 비현실적인 인식을 깨끗이 털어버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남한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고 적대적인 입장을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공격력 사용은 합법적인 보복"
김 위원장은 "우리가 이미 천명한 대로 만일이라는 전제조건하에서 우리의 공격력이 사용된다면 그것은 동족이 아닌 적국을 향한 합법적인 보복 행동으로 된다"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이는 남한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취할 경우 북한은 이를 "적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보복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강력한 군사력 강조
김 위원장은 "적을 다스릴 수 있고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고수하는 평화만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하고 공고한 평화"라며 군사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군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전투대기 태세로 전환한 관하 여단들의 준비 상태도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 남한을 압박하고 자신의 정책을 관철시키려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판교분기점 화물차 화재, 밤샘 사고
화물차 화재, 편의점 흉기난동 발생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화물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새벽 1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판교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4.5톤 화물차의 앞쪽 바퀴 부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화재는 약 1시간 만에 진압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원 편의점 흉기난동, 50대 남성 검거
어제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50대 남성이 처음 본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술에 취한 남성은 편의점 앞 야외 테이블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50대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하여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성 자동차 수출업체 화재, 1명 화상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자동차 수출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약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업체 관계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전 SUV 전복 사고, 40대 여성 운전자 부상
어젯밤 11시 20분쯤 대전시 중구 대사동에서 SUV 차량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