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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발언’ 안세영 “누군가와 전쟁 아닌 선수 보호 이야기…은퇴라 곡해 말라”

DailySeoulite 2024. 8. 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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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스타 안세영 선수가 폭탄 발언으로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되면서 팬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안세영 선수가 말하는 '전쟁'과 '선수 보호'는 무엇일까요? 

 

금빛 승리 뒤 터져 나온 안세영의 속마음

"선수 보호, 소통 부족... 더 이상은 힘들어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 선수가 협회를 향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금메달 획득 후 인터뷰에서 지속적인 부상에도 불구하고 협회의 지원이 부족했던 점을 지적하며 불만을 토로했는데요,

안세영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하루 낭만있게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인터뷰 내용이 기사로 확대되고 있어 놀랍다”며 “선수 관리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협회나 감독님의 기사들이 또 한 번 상처를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선수들이 보호받고 관리되어야 하는 부분, 그리고 권력보다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누군가와 전쟁을 벌이려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보호를 위한 이야기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팀, 더 이상 함께 하기 힘들어요"

안세영 선수는 올림픽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작년 아시안게임 때 당한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는데, 협회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며 실망감을 표출했습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대표팀 활동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배드민턴만 계속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이 되든 견딜 수 있다”면서, “협회가 너무 많은 것을 막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협회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해왔으며, 올해 1월에는 자신의 요구사항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올림픽 출전을 포기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회의 입장은?

협회 측은 안세영 선수에게 한의사를 따로 붙여주는 등 의료 지원을 해왔다고 해명하며, 안세영 선수의 불만을 인지하고 면담과 조정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대표팀이 귀국하는 즉시 안세영 선수와 면담을 통해 입장을 정리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연 안세영 선수와 협회는 이번 논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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